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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망기술세미나 2008’ 개최

이윤선 2008-12-07 View. 18,300
우리연구원은 지난해 12월 3일 COEX 본관 4층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미래유망기술세미나 2008’을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연구논문과 특허 등의 자료를 정확히 계량분석 함으로써 현재 시점에서 우리의 미래를 이끌 과학기술은 어떤 것이며,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미래 과학기술 R&D의 지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미래유망기술세미나 2008’은 ‘미래 R&D의 기회 발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159개의 유망기술후보 발굴, 과학기술 기본계획상의 90대 중점 과학기술, 정량적 정보분석을 이용한 국가기술수준평가, 유망기술의 산업화 사례,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슈퍼컴퓨팅 활용방법 등에 관한 활발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개최 전 예약자만 3천명이 넘을 정도로 산학연 과학기술 연구자들과 정책 관련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치러졌다. 첫 강연자로 나선 교육과학기술부 박항식 국장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2008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술수준평가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학기술 수준이 국제적 관점에서 봤을 때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사업이다. 특히 2008년에는 90대 중점과학기술(364개 세부기술) 분야에 있어서 최고기술국 대비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이 평가됐으며, 세계적인 논문발표 및 특허출원 추이, 논문 활용도 등을 우리연구원의 첨단 계량분석기법을 이용해 분석한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또 델파이 조사와 심층 인터뷰 등을 활용해 이뤄진 평가 과정도 자세히 소개됐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10대 기술 분야 수준이 평균 56.4%이며, 세계 최고 기술보유국의 77.5% 보다 21.1% 낮고 기술격차는 6.8년이라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우리연구원 정보분석센터 이상필 센터장은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해 자국 실정에 맞는 미래유망기술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하고 그 결과물을 R&D 및 사업기획에 활용하고 있는 선진국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미래기술 모니터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종합적인 지원체제 구축은 미비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이 센터장은 전 세계의 400만 건에 달하는 특허를 분석해 159개의 유망기술후보군을 선정·발표했다. 이 후보군에 따르면 ‘펄스옥시미터 제조 및 활용기술’, ‘음성정보서비스 기술’, ‘나노 임프린트 기술’, ‘강유전체 커패시터 및 제조방법’, ‘리소그라피 관련 기술’ 등이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유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세미나에 새롭게 등장한 특징적인 주제는 ‘과학의 산업화’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적 연구개발 성과를 민간이 산업화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과학산업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본 행사를 통해 그 개요와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또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어떻게 기술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도 발표됐다. 우리연구원은 해마다 개최되는 미래유망기술세미나를 통해 KISTI가 유망기술을 발굴해 미래 과학기술의 지도를 구축하는 기관으로서 국가 전반에 확실히 인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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