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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용 양자암호 시험통신망 최초 개통

손영주 2019-12-20 View. 42,179

국가용 양자암호 시험통신망 최초 개통

-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 수행 위해 4개 기관 협력 -



KREONET 로고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 100대 과제중 하나인 국가용 양자암호 개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하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4개 기관이 협력하여 대전지역 내 약 50km에 달하는 국가용 양자암호시험통신망을 1220일 개통한다.

 

양자암호란 양자역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안전한 통신을 수행하기 위한 암호체계로, 양자 키 분배 기술이 대표적이다. 양자 키 분배 기술은 키 분배 과정에서 도청 여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암호키를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차세대 통신보안 기술이다. 이러한 양자 키 분배 기술을 적용하여 암호화 된 통신망을 양자암호 통신망이라 한다.

 

국가 주요통신망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국가정보원에서는 국가 사이버 안보기본계획 시행 등 국가용 양자암호 개발을 주관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는 이를 위한 양자암호통신 장비 및 체계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한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는 차세대 양자암호통신을 위한 송수신 장비 원천기술 연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해당 기술들과 장비들을 사용하여 국가 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기반으로 국가용 양자암호 시험통신망을 구축 및 관리한다.

 

참여기관은 양자암호 시험통신망을 향후 22년까지 서울~대전 약 150km로 연장 예정이며, 이를 활용하여 국가·공공기관, 중요 연구기관, 군 등에 활용 가능한 국가용 양자암호 기술 및 소자 부품을 개발하고, 국가·공공기관 등에 도입되어 사용될 상용 양자암호 검증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조현숙 소장은 양자암호기술이 많이 연구되고 성숙되어가고 있는데, 이번 시험망 개통은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가에 적용하기 위한 관련 기관간의 협력을 제고할 수 있어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앞으로도 양자암호기술 개발 및 상용 양자암호를 국가공공기관에 도입하기 위한 검증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최희윤 원장은 차세대 보안통신 기술인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국가 과학기술연구망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2020년부터 시작되는 양자암호 기반의 차세대 국가연구망(QKNet) 구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국가 중요 연구데이터의 안전한 전송·공유 환경을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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