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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읽어주는 ‘ScienceON 논문 요약 서비스’ 개시

손영주 2020-07-06 View. 11,829

AI가 읽어주는 ‘ScienceON 논문 요약 서비스’ 개시

- 한국어 BERT* 언어모델과 기계독해 모델을 학술 논문 서비스에 적용 -

- 국내 학술논문의 내용 및 의미 중심 원문 접근성 향상 기대  -


ScienceON 홈페이지의 AI 논문 요약 서비스 화면

< ScienceON의 AI 논문 요약 서비스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오늘(6일)부터 KISTI의 과학기술 지식인프라 서비스인 ScienceON(사이언스온)을 통해 AI(인공지능)가 읽어주는 논문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개시한다. AI 논문 요약 기술을 학술논문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로서, 연구자의 과학기술정보 활용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자는 지금까지 논문의 제목, 초록, 저자 키워드와 같은 정형화된 정보만 사용하여 논문을 찾고 읽었다. 하지만, 논문의 논증적 의미 구조에서 제시된 3개 요소(연구주제, 연구방법, 연구결과) 중심으로 논문을 검색하고 조회할 수 없어 직접 읽어보고 정리해야만 했다.


이제 연구자들은 더 이상 그런 수고를 하지 않아도 AI가 논문을 읽고 정리해주는 정보를 간편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자는 ScienceON에서 논문 자동 요약을 이용해 보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KISTI는 그간 구축한 학술 논문에 AI 딥러닝 요약 기술을 시범적으로 적용하여 더욱 빠르게 정확한 논문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서 기존에 논문 관리용 메타 정보(논문 발행 및 저널 정보 등)뿐만 아니라, PDF형식의 논문 원문에서 주요 내용을 추출하여 요약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개편을 주도한 KISTI 융합서비스센터 최희석 센터장은 “학술정보 요약에 AI 기술을 적용한 국내 첫 사례로서 전통적인 논문 메타정보 검색 수준에서 더 나아가 논문 원문의 내용까지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정보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김재수 본부장은 “최적의 학술자료 획득은 연구 효율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과학기술정보를 서비스할 것”이라며 “앞으로 학술자료에 대한 기계학습 데이터와 딥러닝 모델을 공개할 계획도 가지고 있어, 관련 분야 서비스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BERT: 구글이 2018년 11월 공개한 인공지능(AI) 언어모델 ‘BERT(이하 버트, 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는 대용량 텍스트 코퍼스(BookCorpus, Wikipedia등)를 가지고 사전학습(pre-trained)된 범용목적의 '언어 이해'(language understanding)' 모델이다. 버트는 다양한 언어처리 태스크(문장비교, 질의응답, 개체명인식 등)에 활용되어 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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