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한-카자흐 정상회담 의제: NTIS 구축 협력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나제르바예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였다. 금번 정상회담은 양국 대통령간 개최된 12번째 정상회담으로, 양국은 1992년 양국관계 수교 이후 09년 5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다. 금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의 시너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자원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방식을 발굴하게 되었다. 많은 협력 방안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박영서)이 운영하는 NTIS 를 모델로 한 한-카자흐 국가 R&D 정보시스템 구축 협력을 위한 컨설팅과 양국 부처간의 협력협정서 체결이 이루어졌다. 카자흐스탄 국가과학기술평가원에서 한국 KISTI의 NTIS를 모델로 R&D 정보종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요청한 바, 향후 카자흐스탄의 국가과학기술평가원과 KISTI는 14년 9월부터 1년간 카자흐스탄 국가 R&D 관리체계 구축에 관한 사업 타당성 분석을 거친 후 카자흐스탄의 R&D정보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KISTI-한국콘텐츠학회, ‘창조 콘텐츠’국제 학술대회 공동개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한국콘텐츠학회(회장 유재수)와 공동으로 ‘국제 창조 콘텐츠(Internatioanl Creative Contents)’를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인 융합콘텐츠 국제학술대회(ICCC,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vergence Content)를 개최했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ICCC 2014는 ‘국제 창조 콘텐츠(Internatioanl Creative Contents)’를 주제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행사는 논문 주제 발표와 함께 세계 각국으로부터 초청된 국제 디지털 디자인 전시회로 꾸려졌다. 일본 세가 대학 교수의 “게임과 인터넷 중독-부작용” 키노트 연설을 시작으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급변하는 IT환경, 신기술 트렌드와 콘텐츠의 상관관계, 멀티 플랫폼 환경의 대응전략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IT 기술 기반 공학․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 분야, 문화 및 예술분야 등 서로 다른 학문 영역을 결합시킨 새로운 창조 결과물들에 대한 논문 250편이 발표되었다. 또한, 캐나다, 일본 등 7개국 총 279개의 국제 디지털 디자인 작품이 행사기간 동안 전시되었다. ▲과학기술 정보 ▲콘텐츠 공학 ▲콘텐츠 디자인 ▲콘텐츠 응용 이며, ▲콘텐츠 응용과 콘텐츠 공학, ▲콘텐츠 응용과 콘텐츠 디자인의 2개의 혼합 등, 여러 세션 발표의 장 또한 마련되어 있다. 이번 대회를 맞이하여 최희윤 KISTI 정보서비스센터장은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는 미국, 중국 등의 10개국의 관련 학자, 전문가, 연구원 300여명이 참가하여, 창조 콘텐츠 분야의 현존하는 이론들과 실험결과 발표를 통한 새로운 기술분야의 제안 및 발전 방안 등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향후 창조 콘텐츠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며, 이번 교류를 통해 국내 창조 콘텐츠 학술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KISTI, 온라인 기술가치평가시스템 스타-밸류 4.0 오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온라인 기술가치평가시스템 스타-밸류 4.0(STAR-value 4.0)(http://starvalue.or.kr)을 6월 13일 금요일 공식 오픈한다. 스타-밸류 4.0은 기술 또는 특허의 경제적 가치를 온라인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스템으로, 할인현금흐름 기반의 수익접근법(DCF) 모델, 실물옵션 이론을 반영한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KISTI에서 보유한 시장정보와 기업 재무정보, 특허정보, 기술수명주기 정보 등 다양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시스템 내에서 연계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제공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가치평가를 가능하도록 돕는다. 스타-밸류 4.0은 기업재무․표준재무정보, 특허 데이터베이스, 인용특허지수 데이터베이스(TCT), 업종 또는 기술별 로열티 데이터베이스, 할인율 산출로직 등을 새롭게 구축하고 개별 모듈 형태로 제공하는 등 지난해까지 제공되었던 스타-밸류 3.0과 비교하여 전면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새롭게 서비스 되는 시스템은 기존의 소득접근법과 실물옵션법 기반의 평가모델 외에, 실제로 기술거래가 이루어진 라이센싱 조건을 기초로 구축된 기술거래 사례 DB를 적용한 로열티 모델 I, II 및 거래사례비교 모델의 개발 및 신규 탑재를 통해 기술거래 시장에서 실제로 통용되는 기술거래 조건을 반영한 방법론 및 모델을 다양화 하였다. 또한 원가접근법 기반의 시장대체원가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기술가치 평가 결과의 객관성을 높여 기술평가 시장 활성화와 기술사업화 성공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서 원장은 “출연연구소나 대학 등이 수행한 국가 R&D의 성과를 활발하게 이전하거나 사업화하는 데에 스타-밸류 4.0이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KISTI, 중국 첨단 과학기술정보 제공 국내 서비스 본격 개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본격적으로 중국 첨단 과학기술정보를 국내에 제공한다. KISTI는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과학기술국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하여 중국 학술지 및 최신 논문 위주로 한글 번역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중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바이오․해양․항공우주 3개 분야에 걸쳐 100종의 학술지를 선정하여 최신 논문의 초록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요구에 맞는 온-디맨드(On-Demand) 형 중국 학술논문 중한번역 시범 서비스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중국 핵심 학술지의 논문 서지정보 번역 및 제공은 2013년 시범사업으로 60종을 선정하여 추진하였으며, 올해 100종으로 확대하여 정식으로 서비스하게 되었다. 올해 말까지 총 23,000건의 논문 서지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중국 연구보고서 300종에 대해서도 서지정보를 번역가공하여 시범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본 자료는 KISTI의 NDSL(http://www.ndsl.kr)과 과학기술학회마을(http://society.kisti.re.kr/main.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선희 KISTI 국내정보실장은 “중국 핵심 학술지의 논문초록에 대한 한글 번역 서비스는 국내 연구자들이 중국 자료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히며, “중국 학술논문 본문 중한 번역 서비스를 통해 중국 과학기술 자료에 대한 접근 장벽이 낮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ISTI 사이버랩을 통해 아시아 4개국 실시간 원격 의료협력 연구 성공
아시아의 세계적인 신경외과 석학들이 사이버 공간에 모여 『간질과 비자발적 이동』이라는 주제로 원격 협력 연구에 성공했다. 한국의 전범석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팀과 일본 큐슈대학교의 쇼조 토비마츠(Shozo Tobimatsu) 교수팀을 중심으로, 아시아 4개국(한국, 일본, 대만, 태국)의 신경외과 교수들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제공한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과 초고해상도영상협업시스템(이하 사이버랩)을 통해 실시간 원격 의료 협력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5월 2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 55회 일본 신경학회 학술대회의 원격의료 국제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사이버랩은 초고해상도 영상의 공유를 위해 KISTI가 4년간 전국적인 규모로 구축한 최첨단 원격협업 시스템으로, 첨단 의과학 융합연구와 원격협업 진료에 활용 중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의 사이버 융합연구교육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KISTI는 지난 4년 동안 서울대 글로벌 공학센터 등을 비롯하여 전국 11개 대학과 4개 병원에 사이버랩을 구축하고 글로벌 첨단 융합연구 및 교육 환경을 제공 중이다. 1차년도 교육 중심의 사이버랩 구축 이후, 이를 기반으로 2, 3차년도에 의학분야 지원을 시작하였다. 또한 고화질의 ICT 기술을 접목한 사이버랩 플랫폼을 연차적으로 개발했다. 전범석 교수는 “이번 사이버 원격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향후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의료진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함께 의료사례나 연구정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KISTI의 국가과학기술연구망과 사이버랩의 지원이 의료 분야 협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KISTI는 향후 사이버 환경에서 MRI 뇌영상 데이터, 임상데이터, 환자의 다양한 뇌영상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제공하여 실시간 의료 협업이 가능하도록 강화할 예정이다.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