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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지식 협력의 허브 구축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지식 협력의 허브 구축   KISTI는 각 지역의 주요 기업 및 관련 기관들과 지식연구회를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사업 결과를 공유해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 및 인프라 확장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핵심 산업을 활성화하고, 미래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지식과 기술로 연결되는 산업 혁신의 장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도권지원   KISTI 수도권지원은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시대 Emerging AI의 빠른 기술 변화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한 융합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2024년 제2회 Emerging AIX 지식연구회’를 개최하였다. 본 지식연구회는 유망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 全 분야 협력 체계 구축·운영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발족한 연구회로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성균관대학교, 메가존 주식회사, ㈜노타 AI, ㈜알파코드, ㈜인티그리트 등 DX 기술·서비스 협력 기관 및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전문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주요 주제 발표로 이석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박사의 ‘온디바이스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조인성 ㈜인티그리트 이사는 온디바이스 AI 응용 관점에서 ‘온디바이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로보틱스 플랫폼’에 대해, 박은일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AI+X(응용) 사례 관점에서 ‘열 수송관 이상 탐지를 위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활성화 및 인프라 기반 조성을 위해 직면한 과제, 추진 방향성 및 전략 등에 대해 심층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대구·경북지원   경북 안동시에서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수행되고 있는 산업용 헴프 관련 연구는 올해 11월 특구 사업이 종료되어 더 이상 수행될 수 없었으나, 임시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2027년까지 산업용 헴프를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KISTI 대구·경북지원은 산학연정 협의체 구성을 통한 ‘산업용 헴프 지식연구회’ 운영을 통하여 산업용 헴프 규제 완화와 헴프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식연구회 회원사의 기술사업화 또한 지원하고 있다.   12월 17일 개최된 제3회 산업용 헴프 지식연구회는 기존의 지역 특색 연구회에서 벗어나고자 수도권지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천연물 유기농 화장품 지식연구회’와 협력을 통한 ‘초광역권 지식연구회’를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산업용 헴프’와 ‘천연물 유기농 화장품’ 관련 지식연구회 회원사가 모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였다. 연구회에 참여한 20여 명의 참가자들은 산업용 헴프의 규제 개혁과 산업용 헴프의 국내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KISTI 대구·경북지원이 참여하는 산업용 헴프 지식연구회는 임시 허가 취득에 힘입어 산업용 헴프 지식연구회 회원사들과 차년도 신규 부처 과제를 기획 중이며 향후 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충청 지원   KISTI 충청지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 기술개발사업(2020~2024) 수행 결과, 바이오화학 분야에서 유망성이 높은 215개 후보 물질을 선정하였다. 성장성, 영향력, 산업성, 융합성의 4대 지표를 기반으로 바이오화학 전문가와 함께 도출한 후보 물질은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 정밀화학, 화장품용 기능성 소재, 의료용 화학 소재 산업과 물질 유래별로 분류하였다. 또한 각 물질과 관련성이 높은 논문, 특허, 무역 정보 41,553건을 수집하고 분석·가공하였으며, KISTI 연구데이터 플랫폼 기반 바이오화학 데이터 오픈서비스(BioChem-DOS)를 개발하여 지난 10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바이오화학 데이터 오픈서비스는 SW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KOLAS 시험인증기관에서 ISO 25023 기능 적합성 검증을 받았으며, KISTI가 운영하는 지식연구회 회원 대상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활용성과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본 정보 시스템은 바이오화학 관련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기계, 정보통신,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어 17개 지식연구회로의 활용 확산이 기대된다.   호남 지원   KISTI 호남지원에서는 광주·전남지역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AI 실용화 서비스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오프라인 온디바이스에서 STT(Speech-to-Text) 음성 인식 모델을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제어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클라우드 기반 음성 인식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의존성과 실시간 처리 한계를 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연속적인 음성 인식에서 명령어만을 인지하게 하되 일반적인 대화와 구분될 수 있도록 명령어 명명법을 적용하여 안전하게 명령어만을 취하는 방식이다.   또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STT 오인식 인접성 특성을 반영한 방법을 정의하고 이에 따른 보조명령(Misrecognition-based Model Enhancement)을 추가하여 획기적으로 인식률을 높였으며, 코드 수정만으로 다양한 음성 명령어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명령 제어기 환경 개발을 진행하였다. 해당 방식은 STT 음성 인식을 위한 클라우드 서버와 인터넷망 없이 운용이 가능함에 따라 스위치, 버튼, 키보드, 마우스, 화면 터치 등이 어렵거나 양손을 사용하고 있어 동시에 다른 조작이 어려운 대부분의 산업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향후 로컬 내 원격 장치 제어가 필요한 가전제품, 자동차, 조선, 스마트팜 등의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울산·경남지원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은 스마트제조 분야에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KISTI는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대학(부산대학교) 협력 기반의 글로벌 지식연구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베트남 과학기술국 산하 기업 지원 기관인 ‘Saigon Innovation Hub’에서 글로벌 ASTI의 지원 모델을 정립하였다.   부산·울산·경남지원은 ASTI 기업에 입주 공간 제공, 법률 자문, 네트워킹, 법인 설립에 필요한 에이전시 소개 등을 지원해 주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호치민 IT 지원센터와의 브릿징 지원을 통해 ASTI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인프라를 확장하였다. 특히, 기간 중 부산DX협의체 연계 스마트제조R&D DX융합 지식연구회 현지화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시범 운영을 진행하였다. 또한 부산DX협의체와 연계하여 ASTI 회원사-바이어 1:1 매칭을 지원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부산DX협의체와 연계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모해 지역 경제 발전과 KISTI의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영상으로 만나는 슈퍼컴퓨터 활용 연구성과

    영상으로 만나는 슈퍼컴퓨터 활용 연구성과   KISTI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주목할 만한 슈퍼컴퓨터 활용 연구성과를 소개합니다. QR코드를 통해 해당 콘텐츠를 영상으로 더욱 자세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럼, 확인하러 가볼까요?   슈퍼컴퓨터 활용 핵물리학 연구   핵의 성질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고도의 계산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슈퍼컴퓨터 누리온이 다양한 핵의 결합 에너지와 전하 반지름 등을 정밀하게 계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누리온의 강력한 계산 능력 덕분에 기존 연구에 비해 큰 진전을 이루었으며, 이는 앞으로 핵물리학과 천체물리학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영상 보러가기   차세대 반도체를 위한 슈퍼컴퓨터 활용 신소재 연구   기존의 실리콘 기반 반도체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인간의 뇌처럼 데이터 처리와 저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신소재를 발굴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반도체의 성능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미래 신개념 컴퓨팅 기술인 AIoT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 보러가기   블랙홀 두 개가 가까이 접근한다면?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연구한 결과, 블랙홀이 충돌하지 않고 비껴갈 때에도 링다운 중력파가 발생한다고 밝혀졌습니다. KISTI의 강력한 슈퍼컴퓨터 자원을 통해 블랙홀 간 복잡한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한 이번 연구는 블랙홀과 중력파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하며, 중력파 연구 분야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 보러가기   초음속 비행체 설계를 위한 난류 분석 시뮬레이션   우주 발사체와 전투기 같은 고속 추진기관이나 초음속 비행체를 설계할 때, 비행 중 발생하는 난류 현상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KISTI의 슈퍼컴퓨터 자원을 활용하여 충격파와 난류 경계층 간의 물리적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초음속 비행체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영상 보러가기  

  • 주력 산업 이끌 지역 기업과 지식 공유·협력의 장 열다

    주력 산업 이끌 지역 기업과 지식 공유·협력의 장 열다   KISTI는 지식연구회를 통해 지역 내 주요 기업 및 관련 기관들과 함께 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해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며, 미래 지향적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핵심·주력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수도권지원   KISTI 수도권지원은 핵심 제조 산업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수요 맞춤형으로 적용이 가능한 3D 프린팅 기술의 활발한 융합 혁신을 위해 ‘제2차 3D 프린팅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반도체 패키징과 마이크로 3D 프린팅 산학연 협업을 통한 사업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인천대학교 LINC3.0 사업단의 김지현 팀장의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주승환 인하대학교 교수의 에어로졸 3D 프린팅 개발 동향과 국산화 장비 반도체 패키징 분야 적용 사례, 장병록 인하대학교 교수의 에어로졸 3D 프린팅 장비의 국산화와 Wire Bonding 대체 30um 선폭 구현을 위한 금속 재료 동향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기업의 기술 개발 방향 제시를 위해 전호성 자이브솔루션즈 본부장은 마이크로/나노 분해능 3D 프린팅의 국내외 동향, 임창민 SDA 전무는 DMD/DLP를 응용한 2um 반도체 선폭 구현·응용 및 개발 동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3D 프린팅 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과제 및 전략 등에 대해 심층 토론을 가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천 내 3D 프린팅 관련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원   산업용 헴프는 마약류로 지정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으나 의약품, 화장품,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활발하게 연구 중인 산업 분야이다. KISTI 대구·경북지원은 지난 8월 30일 안동에서 ‘제2차 산업용 헴프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 산업용 헴프 지식연구회는 2022년 3월 산학연정 협의체로 발족되어 관련 기업의 R&D와 신사업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구회에서는 최형우 안동대학교 교수가 신품종 개발 방향에 대하여 발표하고, 김근형 한국콜마㈜ 선임연구원이 안동에서 재배한 산업용 헴프를 사용한 항염증성 질환 치료 원료 의약품 개발 방향에 대하여 소개했다. 또한,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본부장이 산업용 헴프 규제와 관련된 GMP 시설 및 인증 방안을 소개하였다. 연구회에 참여한 20여 명의 참가자들은 산업용 헴프의 규제 개혁과 산업용 헴프의 국내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KISTI 대구·경북지원이 참여하는 산업용 헴프 지식연구회는 산업용 헴프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연구회 회원사와의 상생을 위하여 경북을 중심으로 차년도 신규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준비 중이며 향후 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지원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은 스마트제조 분야의 지역 기업을 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월 5~6일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부산대학교 기술지주, 부산벤처기업협회(BUVA) 등으로 구성된 ‘부산DX협의체’와 함께 ‘스마트제조 R&D DX융합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의 주요 목적은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광역권 및 대기업과 공유하고, 현장 경험을 통해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이 행사는 AI제조혁신플랫폼 MC,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 스타트업, BUVA 등 부산DX협의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했다. 첫째 날에는 ‘AI기반 자율 제조’를 주제로 정부출연연의 선진 기술과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산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둘째 날에는 한솔제지 대전 공장을 방문해 AI 기반의 제조실행시스템(MES)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성호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장은 “우리 지원은 데이터 중심의 동남권 산학연 협력 체제를 다양하게 구축하고 있으며, 부산DX협의체의 운영 모델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회복과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청지원   충청지원은 지난 7월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이 공모한 2024년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사업(ODA)에 지원하여 3.5:1의 경쟁률을 뚫고 제안 과제가 최종 후보과제로 선정되었음을 통보받았다. 충청지원이 제안한 과제는 ‘베트남 박장성의 수질관리를 위한 데이터분석 역량강화 사업’으로 올해 예비조사를 통해 최종 과제로 선정되면 2026년부터 4년간 수행하게 된다. 베트남 박장성은 지역내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에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였으나 실질적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바, 충청지원은 KISTI의 D.N.A 역량과 대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이를 해결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월에 박장성 자원환경국과 실무자 회의를 하였으며, 이를 통해 3개의 주요 업무를 도출하였다. 첫째 ‘수질원격 감시체계의 구축’, 둘째 ‘데이터 기반 수질분석 및 예측’, 마지막으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베트남 박장성 대상 데이터분석 역량 강화’이다. 한편, 이번에 제안한 사업은 충청지원이 2019년부터 운영해온 바이오AI지식연구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본 사업이 KISTI가 수행하는 ODA 무상원조 사업의 시작점이 되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KISTI의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지원   전남 지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본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설비 기자재 산업을 주축 산업으로 지원 프로그램 및 기술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KISTI 호남지원은 2022년 발족한 에너지데이터응용 지식연구회를 중심으로 에너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9월 11일에는 광주광학기술진흥원에서 ‘제3차 에너지데이터응용 지식연구회’를 개최하였으며, 이현우 한국에너지공대 교수를 모시고 분산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전력망 사이버보안에 대한 위협 및 기술 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력망 해킹 등 국가적 차원의 침해 사고로 이어지는 사이버보안 이슈가 발생함에 따라 에너지 분야에서는 대응을 위한 정책이 마련되고 있다. 본 연구회에서도 연구회의 공동연구 주제로 수행하고 있는 BIPV/MLPE와 관련해 인버터 같은 분산자원에 적용 가능한 통신 프로토콜의 경량화 방향 등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진행했다. 연구회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등 전문 연구기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특화 산업 육성과 관련 기업들의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KISTI 제1회 슈퍼컴퓨팅 가시화 경진대회 성료!

    KISTI 제1회 슈퍼컴퓨팅 가시화 경진대회 성료!   슈퍼컴퓨터를 통해 바라본 세상   KISTI 국가초고성능컴퓨팅센터와 분야별 초고성능컴퓨팅센터는 그간의 연구 업적을 영상으로 제작해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제1회 슈퍼컴퓨팅 가시화 경진대회(KISTI SUPER-VISION CHALLENGE)’를 기획했다. 지난 9월 발표된 수상작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대상   Multi-GPU를 활용한 서울 여의도의 초고해상도 도심 풍환경 해석   참여자: 양민규 연세대학교 박사후연구원, 김정우 연세대학교 박사과정, 최정일 연세대학교 정교수     보행자의 안전 및 건축물의 환경영향평가, 향후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운항을 위하여 풍환경을 신속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본 연구팀은 Multi-GPU와 최신 수치해석 모델인 MPM-STD 및 LES 난류 모델을 결합하여 높은 신뢰성을 가지면서도 빠르게 해석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약 5m 해상도에서 실제 시간보다 약 2.4배 빠르게 예보될 수 있음을 보였고, 바람이 흐르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였다. 이후, GEM, Turbulent Intensity 등을 측정하여 도심 보행자의 위험성 및 UAM 항행 경로상에서의 위험성을 분석했다.   최우수상   충격파-난류경계층 상호작용의 직접수치모사   참여자: 강유주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 이상봉 한국과학기술원 조교수     최근 초음속/극초음속 비행체 설계 기술이 발달 및 고도화됨에 따라 초음속/극초음속 유동 해석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차 정확도의 유한 차분법 기반 압축성 솔버를 개발하고,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수행한 24° 압축 램프에서의 마하 2.9 실험을 직접수치 모사기법(DNS)으로 재현했다. 약 3억 6천 개의 총 격자수를 사용하여 KISTI 누리온 225노드를 이용해 720시간의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충격파/난류 경계층 상호작용(STBLI) 후방 부분의 속도 분포를 정확하게 예측하여 높은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우수상   충격파-난류경계층 상호작용의 직접수치모사   참여자: 강유주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 이상봉 한국과학기술원 조교수     거대 은하단과 그 중심 은하의 형성 과정 참여자: 한산 연세대학교 대학원생, 이석영 연세대학교 교수, 이진수 한국천문연구원 박사후연구원, 전세영 연세대학교 대학원생, 장재경 연세대학교 대학원생 UAM 도심 비행 시뮬레이션 가시화 참여자: 이상봉 한국과학기술원 부교수, 이예담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 김혜빈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 이동현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 김용재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 양병헌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   장려상   충격파-난류경계층 상호작용의 직접수치모사   참여자: 강유주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 이상봉 한국과학기술원 조교수       암모니아 난류 연소 직접 수치 모사 참여자: 구인영 KAIST 박사과정, 신동혁 KAIST 교수 Sliding of microbubbles over the different types of wall conditions 참여자: 김병천 울산대학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장경식 울산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이상욱 울산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세포막과 융합되는 지질나노입자의 비밀 참여자: 서상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기술원         실제 도시지역 난류 가시화 참여자: 정원 공주대학교 학부생, 우주완 공주대학교 박사수료연구원   전진 비행 상황에서의 UH-60 동체 및 주로터 공력 해석 시뮬레이션 참여자: 박준범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 권태연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 이상봉 한국과학기술원 부교수 2024 수상작 갤러리에서 전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ksc.re.kr/notice/ event/svc2024/  

  • 글로벌 데이터·AI 미래 인재, KISTI 교육 캠프에서 역량 책임진다

    글로벌 데이터·AI 미래 인재, KISTI 교육 캠프에서 역량 책임진다   쿠웨이트, 메콩 5국 학생 대상 교육 캠프 성료!   해외 과학기술 꿈나무들이 최근 KISTI를 찾았다. KISTI가 해외의 연구기관, 대학 등과 연계해 개최하고 있는 교육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상대적으로 연구 및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이지만 학생들의 열정은 누구보다도 뜨거웠다. 이번 KISTI 과학문화연구소에서는 지난 7월과 8월 개최된 해외 교육 캠프의 열기를 전한다.   데이터와 AI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선진국들이 이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KISTI는 과학기술정보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뿐만 아니라 KISTI 과학데이터교육센터에서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데이터와 슈퍼컴퓨팅 분야를 시작으로 현재는 AI와 네트워크 분야까지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계와 산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해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교육 캠프를 진행해 미래 과학기술 꿈나무들을 위한 기반과 국제협력을 다졌다.   쿠웨이트 교육 캠프 참가생, 현지 돌아가 맹활약!   7월 31일부터 8월 5일에 걸쳐 진행된 ‘쿠웨이트 고등학교 대상 DATA·AI 캠프’는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지난 2022년부터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 이론 및 실습을 통해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쿠웨이트 과학진흥재단(의장 H. H. The Crown Prince Sheikh Meshal Al-Ahmad Al-Jaber Al-Sabah, Kuwait Found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s, 이하 KFAS)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8월 5일에 개최된 ‘쿠웨이트 고등학교 대상 DATA·AI 캠프’   2022년 쿠웨이트 고등학생들은 한국을 방문해 인프라를 살펴보고 관련 교육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희망했다. 이때 쿠웨이트 측과 연이 닿은 서동민 인공지능데이터연구팀 박사와 유재수 충북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교수가 KISTI에 뜻을 전하며 단기 교육 형태의 첫 캠프가 기획됐다.   16명의 쿠웨이트 고등학생이 데이터와 AI의 핵심 교육을 이수한 올해 ‘쿠웨이트 고등학교 대상 DATA·AI 캠프’는 KISTI가 보유한 데이터, 슈퍼컴퓨팅, AI 기술들을 포함한 단기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올해에는 특별히 4차 산업혁명의 변화와 새로운 융합 학문 분야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 관련 이론·실습, 시뮬레이션 기반 수학·과학 가상실험(VlabON) 콘텐츠 학습, AI·DATA·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포함됐다. 또한 KISTI의 연구 시설을 살펴볼 수 있는 국가슈퍼컴퓨팅센터 및 CAVE 투어와 함께 VlabON 홍보대사 발대식도 진행했다.   ‘쿠웨이트 고등학교 대상 DATA·AI 캠프’에 참가한 16명의 쿠웨이트 학생들은 KISTI가 마련한 커리큘럼에 따라 데이터와 AI의 핵심 교육을 이수했다.   캠프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박혜진 연구원은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쿠웨이트로 돌아가 쿠웨이트 내의 경진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한국과 KISTI의 경험을 개인 SNS 등을 통해 공유하며 긍정적인 입소문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관심 속 KISTI와 KFAS는 캠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현재 KFAS와 산하기관인 쿠웨이트영재센터(Sabah Al-Ahmad Center for Giftedness & Creativity)에서 진행하는 학생 인터뷰에 KISTI 연구자도 평가위원으로 참여하여 재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학생 선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조사하여 KFAS 슈퍼바이저들과의 논의를 진행해 교육 커리큘럼을 비롯한 캠프 운영을 개선해나갈 예정 이다.   메콩 5국 워크숍, 다자간 이해와 협력 기반을 다지다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에 걸쳐 ‘2024 한-메콩 유스그룹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 및 메콩 5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과학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데이터과학 및 디지털 전환 전문지식 습득을 위해 요구되는 슈퍼컴퓨팅 활용,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응용 등의 사례를 학습하고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팀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실무형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모집부터 관심은 뜨거웠다. 안부영 책임연구원은 “30명을 선발하는 참가자 모집에 무려 7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이번 워크숍은 다자간 협력과 융합적 사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었기에 과학기술 전공자뿐만 아니라 경영, 교육 등의 전공자들도 함께 선발하여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분야뿐만 아니라 국가별로도 다양하게 구성된 팀 교육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 연구원은 “메콩강 지역의 서로 다른 국가에서 참여한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제적 교류와 네트워킹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교육 마지막 날 있었던 컴퓨팅 사고 팀 프로젝트 발표의 경우 생물 다양성, 메탄 배출 완화, 맞춤형 학습 플랫폼, 탄소 배출권 정책, 인신매매 해결 방안 등을 주제로 모두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결과물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KISTI 견학 중인 메콩 5국 학생들   이번 워크숍의 성공적 개최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KISTI와 외교부 동남아2과는 내년도 워크숍을 공동 운영하는 데 뜻을 모았으며, 이번 워크숍 참여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 구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트, 메콩 5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과 지속적인 교육캠프를 기획 및 운영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 인재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약하며 다자간 국제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뜻을 전했다.   ‘2024 한-메콩 유스그룹 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 KISTI를 방문한 메콩 5국과 한국 대학생들

  • 지역과의 긴밀한 교류로 미래 산업 혁신을 주도하다

    지역과의 긴밀한 교류로 미래 산업 혁신을 주도하다   KISTI는 지식연구회 회원사를 비롯한 지역의 유망 기업들과 함께 지식연구회, 포럼,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산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각 지역의 주력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식과 기술을 긴밀히 교류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산업 발전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수도권지원   KISTI 수도권지원은 AI 전환 시대 Emerging AI의 빠른 기술 변화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발한 융합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Emerging AIX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 Emerging AI 기술 및 서비스 全 분야 협력 체계 구축·운영을 목적으로 처음 발족한 연구회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메가존 주식회사, ㈜노타 AI, ㈜디퍼아이, ㈜알파코드 등 DX 기술·서비스 협력기관 및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전문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주제 발표로 오민석 메가존 주식회사 부사장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디지털 전환 개념의 소개와 더불어 기술, 비즈니스 모델, 기업문화의 유기적 연계를 강조했다. 이어서, 이상헌 ㈜디퍼아이 대표의 ‘엣지 반도체 기술과 사업’에 대한 발표와 조석영 ㈜노타 AI COS의 경량 AI 최적화 모델 ‘넷츠프레소(NetsPresso)’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신민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 반도체팀장이 ‘디지털 오픈랩’ 현황에 대한 소개와 AI 융합 디바이스 생태계 활성화 및 인프라 기반 조성을 위한 과제, 추진 방향성 및 전략 등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대구·경북지원   KISTI 대구·경북지원은 지난 5월 22일 물산업 지식연구회 수석부회장사인 ㈜우리기술에서 대외협력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물산업 지식연구회는 경상북도와 KISTI가 협업해 물산업 기업들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를 지원하는 산·관·연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김재수 KISTI 원장과 물산업 지식연구회 회장단 등이 참석하여 지식연구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현재 물산업 지식연구회는 회원사들의 활발한 기술 교류를 위하여 기술융합분과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경제적 성과 창출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 물산업 연구조합 등과 대외협력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구·경북지원은 물산업 지식연구회의 해외 수출 성공을 위하여 경상북도와 함께 ‘물기업 R&D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진행해 향후 글로벌 선도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울산·경남지원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은 지난 6월 14일 ‘스마트제조 R&D DX 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디지털 ESG 혁신을 위한 DX’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대 창업지원단, 부산대 기술지주㈜, ㈔부산벤처기업협회 등 4개 기관과 부산 DX 협의체를 결성하여 MOU를 체결하고 공동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협약기관들은 상호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동남권 제조혁신 DX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출범했다.   이를 통해 동남권 산업의 DX 성공 사례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 기술 불평등 심화와 제조업의 DX 가속화를 위한 솔루션 제공, 창업기업의 DX를 통한 제품 서비스화, 생산성 향상 등 지역산업 디지털 격차 해소에 중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부산 DX 협의체는 해외기업-대기업-중소기업-창업기업의 DX 브릿징 모델을 정립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출연연 지역조직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DX 인프라 확장 및 지역 최고의 디지털 혁신 연합체로 성장할 계획이다.     충청지원   KISTI 충청지원은 지난 6월 20일 우송정보대학에서 자동차 부품 브랜드화 및 디스플레이 통합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 자동차 부품 산업과 디스플레이 산업은 충남 지역의 전략산업에 속한다. 이번 지식연구회는 자동차 부품 산업 및 디스플레이 산업을 활성화하고, 미래산업 육성과 상생협력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KISTI와 우송정보대,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번 지식연구회를 공동으로 주관하며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래자동차·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 협력, 전문 인재 양성에 관한 사항,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각 기관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이다. 3개 기관은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기술 혁신과 스마트 제조 전문 인력 약성,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충청지원은 2022년 자동차 부품 브랜드화 포럼을 발족한 데 이어 현재까지 충청지역 내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기업 등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호남지원   KISTI 호남지원은 DX-ASTI의 확장형 모델로서 현장 데이터 기반 AI 실용화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7월 10일에는 광주에너지벨리에 위치한 ㈜인셀 연구소를 대상으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제어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셀은 삼성SDI와 개발협약을 통해 ESS용 리튬 배터리를 생산하며 에너지 관련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다. 세미나에는 약 30여 명의 관련 직원들이 참석하였으며, AI 모듈 관점에서 그동안 수학 모델로 해결이 어려웠던 컨트롤 방법에 대한 다양한 AI 기술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PINN(Physics-Informed Neural Networks) 기술은 딥러닝 손실함수를 재정의하여 수학 모델과 AI 모델을 절충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구간에서도 우수한 예측 결과를 제공하는 예지보전을 진행하는 데 매우 유용한 인공지능 기술로 소개돼 주목받았다. ㈜인셀은 ESS 열폭주로 인한 화재를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완성단계에 있으며, KISTI 패밀리기업 프로그램으로 수집된 현장 데이터 기반 데이터 분석과 리튬이온 배터리 열폭주 징후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적용해 높은 품질을 확보할 예정이어서 향후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 KISTI·UNIST 주최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 성료

    IT 사랑하는 청소년들 모여, 과학기술의 미래를 밝히다! 제8회 KISTI-UNIST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AI)의 세계에 뛰어든 청소년들의 열정이 뜨거웠다.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4박 5일 동안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슈퍼컴퓨팅 분야의 인재 발굴에 초점을 맞추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 참가자 단체 사진   슈퍼컴, 건강한 인류를 위해 쓰인다   KISTI와 UNIST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는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캠프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올해는 캠프 참가에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에서 199개 팀이 신청했다. 이 중 30개 팀이 선발돼 총 90명의 학생들이 올해 캠프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슈퍼컴퓨터의 원리와 활용, AI 개발 과정을 배우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에 도전하며 미래 과학자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캠프에서 주어진 과제는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 각각을 주제로 하는 두 개의 과제였으며, 학생들은 과제 수행 결과를 캠프 말미에 발표하는 대회에 참여했다. KISTI 연구진과 UNIST 교수 등은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에 관한 다양한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KISTI에서는 박주원 박사가 리눅스 기초 교육을, 김재욱 박사와 권오경 박사는 파이썬 교육과 병렬컴퓨팅 교육을, 서상재 박사는 슈퍼컴퓨팅에 관한 강연을 맡았다. 또한 KISTI는 학생들이 직접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을 활용해 볼 수 있도록 교육 계정을 별도로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학생 팀들은 병렬 컴퓨팅을 이용한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최적화 과제와 AI를 활용한 성별 분류 알고리즘 개발 과제를 해결해 나갔다. 레이 트레이싱은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을 만드는 기술 중 하나로 가상의 광원에서 나온 빛이 물체에 부딪혀 반사되는 경로를 추적해 사실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복잡한 연산으로 인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은 여러 개의 프로세서가 동시에 작업을 처리하는 병렬 컴퓨팅을 활용해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도전했다. 이들의 도전은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 과제 발표에서 빛나는 성과를 보여줬다.   캠프 참가 학생들의 빛나는 도전과 성과   과제 발표로 대상(KISTI 원장상)을 수상한 팀은 부산과학고등학교의 ‘초코바른초코스무디’팀이다. 팀장 김정현 군은 “이번 캠프는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며 “정보과학 분야 외에도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병렬 컴퓨팅 응용기술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과학고등학교의 초코바른초코스무디팀(왼쪽부터 이용욱, 김정현, 정성원 군)   대상을 수상한 부산과학고등학교의 초코바른초코스무디팀은 병렬컴퓨팅 과제에서 속도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접근으로 주목받았다. 이들은 이미지를 2,400개의 칸으로 나누고, 각 칸의 처리 시간에 따라 순위를 매겨 효율적인 병렬화를 수행했다. 그 결과 모든 팀 중에서 가장 빠른 성능을 달성하였고, 슈퍼컴퓨터를 활용하여 24프레임으로 구성된 자연스러운 영상 제작에 성공하였다. 김정현 군은 “병렬 컴퓨팅과 AI 기술의 실전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초코바른초코스무디팀 외에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팀이 있었다. 바로 대상(UNIST 총장상)을 수상한 한솔고등학교의 ‘AI닥터스’팀이다. AI닥터스팀은 동적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을 활용한 레이 트레이싱 최적화로 놀라운 속도 향상을 이뤄냈다. 또 CNN(합성곱 신경망)을 활용한 성별 인식 모델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솔고등학교의 AI닥터스팀(왼쪽부터 유운호, 유송민, 장태웅 군)   AI닥터스의 팀장 유송민 군은 “현재 대학 입시를 앞둔 3학년이다. 과학기술원에 진학해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기 때문에 이번 경진대회에 목숨을 걸 정도로 열심히 참여했다. 대상 수상이 그 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여러 팀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부산장안고등학교의 ‘장안알파고’팀과 한국국제학교제주캠퍼스의 ‘케아’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신도고등학교의 ‘코스모스’, 형석고등학교의 ‘코스모’, 인천대건고등학교의 ‘DaeGun’, 동양고등학교의 ‘이세계아이돌’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 학생들을 지도한 교사들의 노력도 인정받았다. 대원여자고등학교의 ‘1BINGO!’팀을 이끈 이윤정 선생님과 광영고등학교의 ‘Co-ER’팀의 계기철 지도교사들이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캠프를 지도했던 권오경 KISTI 슈퍼컴퓨팅응용센터 책임연구원은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슈퍼컴퓨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단순 AI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슈퍼컴퓨터와 같은 거대한 AI 자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에게 슈퍼컴퓨터 활용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여, 향후 실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민중 KISTI 슈퍼컴퓨팅응용센터장   정민중 KISTI 슈퍼컴퓨팅응용센터장은 “캠프는 슈퍼컴퓨터 활용과 과학기술 접목, 나아가 AI 시대에 맞춘 적응력과 체험 기회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4박 5일 동안 학생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고등학교 생활의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춘상 UNIST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슈퍼컴퓨터의 가능성을 체험하고 차세대 과학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춘상 UNIST 슈퍼컴퓨팅센터장   한편, KISTI와 UNIST는 이번 캠프의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첨단 과학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멘토링 프로그램 등 참가 학생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슈퍼컴퓨팅 청소년캠프의 열띤 모습

  •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ISC 2024 참가

    KISTI,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ISC 2024' 참가 2024년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ISC High Performance 2024(이하, ISC 2024)가 개최됐습니다.   ISC2024는 슈퍼컴퓨터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로, 전 세계에서 모인 슈퍼컴퓨팅 전문가들과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KISTI도 한국의 슈퍼컴퓨팅 연구기관으로서 컨퍼런스에 참가했습니다.   올해 TOP500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미국의 ‘프론티어’가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정상을 지켰고, 2위를 차지한 아르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의 ‘오로라(Aurora)’는 1.012엑사플롭스(EF)의 실측성능을 기록하여 엑사스케일의 장벽을 넘은 두 번째 슈퍼컴퓨터가 되었습니다.   KISTI가 운용하고 있는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은 이론성능 25.7페타플롭스(PFlops), 실측성능 13.9페타플롭스(PFlops)로 7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ISC2024에서 KISTI는 운영 중인 다양한 슈퍼컴퓨팅 서비스와 과학기술, 산업, 공공부문에서의 R&D 성과물들을 전시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들과의 협력 미팅도 진행하여 국제적으로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슈퍼컴퓨팅인프라센터는 이기종 하드웨어 워크숍, 엑사스케일의 고성능컴퓨팅, 빅데이터, 딥러닝 및 클라우드 아키텍처 워크숍 등에 참여하여 타국의 슈퍼컴퓨팅 운영 기술 동향을 파악함으로써 앞으로 KISTI가 6호기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고 운영하는데 참고할 정보를 탐색했습니다.   슈퍼컴퓨팅응용센터는 엑사스케일 컴퓨팅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post-exascale의 미래에 관한 전문가 견해를 들었습니다. 응용프로그램 환경, 계산과학 분야 워크숍에 참석하고, 외국 기관들의 홍보부스에서 직접적인 문의를 통해 유럽의 응용프로그램 현황, 컴퓨팅 자원 배분 및 슈퍼컴퓨팅을 통한 연구 성과를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HPC융합플랫폼연구단은 Scientific software 개선을 위한 Parallel machine learning 세션, Container 워크샵 등에 참여하여 플랫폼 서비스 개선과 기술개발에 참고할 지식과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양자정보응용연구단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전수치해석을 활용한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응용 연구를 소개하고, 분산병렬처리가 가능한 에뮬레이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프레임워크 연구개발 내용을 홍보하는 한편, 양자 워크샵에 참석하여 고전-양자 하이브리드 연구 동향을 파악하였습니다.   이식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은 “슈퍼컴퓨터는 과학기술 발전, 산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KISTI는 안정적인 국가 슈퍼컴퓨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ISC 2024에서 KISTI의 활약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미래의 도전과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화창한 함부르크의 봄날에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KISTI의 글로벌 협력이 더욱 꽃피우기를 기대합니다. 글/사진. 대외협력실 박성욱

  • 지역 기업과 지식·기술 교류로 산업 혁신 촉진한다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과의 지식·기술 교류 KISTI는 지식연구회 회원사를 비롯한 지역 기업들과 상생하기 위해 지식 및 기술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지식연구회를 개최하여 현장 중심의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혁신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기술세미나를 열고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려는 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수도권지원 KISTI 수도권지원은 천연물·유기농화장품 시장의 수요 증가와 세계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개발, 시장진출, 사업화 등 현장중심의 ‘천연물·유기농화장품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 지식연구회는 ASTI 내 천연물·유기농화장품 회원사 및 지식연구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45명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KISTI 수도권지원의 2024년 천연물·유기농화장품 지식연구회 운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의 구진모 팀장이 경기도 천연물 화장품 지원 정책 소개 및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마무리됐다. 주요 주제 발표로는 ㈜루바마바이오랩의 성혜영 소장이 미세먼지 세정 효과가 있는 유기농화장품 개발에 관한 정부 연구·개발 사업 구조 및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경희대 정대균 교수는 천연물 기능성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천연물 기능성 데이터베이스와 기업의 참여 방법 등을 공유하였다. 충청지원 KISTI 충청지원은 디지털 기반의 관광산업 생태계를 구축, 활성화하기 위하여 3월 21일 ‘관광산업 디지털혁신 지식연구회’를 개최했다. 올해 2회차로 개최된 본 지식연구회는 디지털 기반의 관광산업 사례를 공유하고 충청지역 관광산업 의 디지털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 발표에서 한국관광공사 김정아 대전충남지사장은 2024년 한국관광공사의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관광산업의 디지털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KISTI 충청지원의 회원사인 토포로그의 윤종선 대표는 입체지형 모형 기반의 가상여행 서비스를 소개했고, 김상규 KISTI 충청지원 기술원은 관광기업 지원을 위한 KISTI의 자원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한편 KISTI 충청지원은 지난해 2월 충청지역의 스마트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하여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지역 관광협회와 관광테크 분야 5개 기업(㈜케이시크, ㈜에쎄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이데아인포, ㈜크루즈모비), DSC 지역혁신플랫폼 자율주행시스템사업단, ㈜대덕넷 등 학계, 연구계의 관광산업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 분야 디지털혁신을 지원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호남지원 KISTI 호남지원은 2월 22일 지역소재 연구기관 유망 연구실의 보유기술 소개와 수요기업과의 매칭이 가능한 ‘광주지역 연구기관 기술설명회’를 광주연구개발특구와 공동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광주연구개발특구의 사업설명회 및 연구기관 합동 기업지원 설명회와 함께 운영되어 연구소기업 등 약 100여 명의 기업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행사 이후에는 기술이전 및 협업 연구자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관별 기업상담 매칭부스를 마련하였다. KISTI 호남지원을 포함하여 ETRI, KITECH, KERI, KIER, KISTI, WiKim, KBSI, KATECH, KETI, KOPTI 등 기관이 참여했으며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례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특히 KISTI 호남지원의 이은지 선임연구원은 지원에서 수행한 DX-ASTI와 함께 AI 실용화서비스와 관련된 사례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여 많은 기업의 관심을 받았다. 대구·경북지원 경상북도는 지난 3월 21일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경상북도 소재 물 기업과 환경단체, 기관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KISTI 대구·경북지원이 운영하고, 물 기업 대표자, 경상북도 맑은물정책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는 ‘물 산업 지식연구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지식연구회에서는 지역 물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하여 경상북도가 지원하고, KISTI 대구·경북지원이 수행하는 ‘물 기업 R&D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본 지원사업은 KISTI의 연구인프라를 활용하여 실험적 기술에 대한 검증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학적 솔루션 지원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지식연구회에 참여하는 물 기업들의 수요를 기반으로 기획된 수요 기반 지원사업이다. 부산·울산·경남지원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이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업들의 고민 및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지난 12월 ‘초거대 AI 디지털 제조혁신 전략’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기술 세미나는 KISTI, 경남테크노파크, 국립 경상대 LINK3.0사업단, (사)경남ICT협회와 연계하였으며, IT 기업 관계자, 교수, 출연연 기업지원 담당자 및 연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제조기업의 4M 다차원 분석과 의사결정을 위한 SW 기반 스마트팩토리 운영관리 방법과 EU 탄소규제 데이터 표준화 동향에 따른 스마트제조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후 경남 ICT 생태계조성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소통, 공유, 협업을 통한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논의하였다. 또한, 지역산업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ASTI 연계 기반 협력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ASTI 회장단과의 회의를 진행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 ASTI 회장단과의 회의를 통해 지역 및 기업의 디지털 전환의 혁신성 제고를 위한 이슈 도출 및 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 과학을 일상으로, 2024 에든버러 과학축제 참관기

    세계 최대 과학대중화 프로그램  '2024 에든버러 과학축제' 참가 후기      영국 에든버러에서 시작된 에든버러 과학축제(Edinburgh Science Festival)는 대중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둔 행사다. 에든버러 과학축제는 과학의 복잡한 개념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점에서 특별하다. 매년 3~4월 토론, 전시회, 워크숍, 체험활동 등으로 다채로운 에든버러 과학축제는 전 세계의 모든 인구가 즐기고 있으며, 축제에 참가하는 이들은 축제를 통해 과학 대중화 방안과 과학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2024년에도 각국의 사람들이 ‘과학을 일상으로 가져오다’의 의미를 찾기 위해 에든버러로 모여들었다. 케임브리지대학교 방문 KISTI의 과학축제 연수단은 첫 일정으로 케임브리지 과학문화 현장을 방문했다. 케임브리지대학교는 잉글랜드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 중심 대학으로 1209년경 설립되었다. 옥스퍼드대학교와 함께 영국의 가장 오래된 대학교다. 1231년에 헨리 3세로부터 공식적인 승인을 받았고, 이후 확장을 하며 다양한 컬리지들이 모여 지금의 케임브리지를 형성했다. 케임브리지는 수많은 분야에서 혁신과 연구를 선도해 왔으며, 특히 과학과 수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뉴턴을 포함하여 찰스 다윈,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스티븐 호킹과 같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과학자들이 케임브리지 출신으로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를 진행했다. ‘Edinburgh Science Festival’, 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첫걸음 이번 에든버러 과학축제에서 사이먼 게이지 감독(Director. Simon Gage)과 챨리 파이크 감독(Director. Charlie Pike)은 과학축제란 무엇이고 더 좋은 환경의 과학축제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 강연했다. 사이먼 감독은 과학축제의 주안점을 요약해 주었다. 첫 번째 ‘intensive hands-on’, 직접참여를 통해 경험을 쌓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아래에 소개될 내용 중 하나인 수술방 재연, 실제 혈액를 사용하는 프로그램 등 이 여기에 포함된다. 두 번째 ‘istributed&accessble’,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화하는 것이다. 세 번째 ‘sociable for all ages’, 남녀노소 모두가 관심 가질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만든다. 네 번째 ‘partnership based’, 파트너쉽으로 투자받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BBC 등 협력 업체를 통해 과학축제 자금을 마련한다. 다섯 번째 ‘experimental’, 실험적인 부분으로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한다. 여섯 번째 ‘heroes’, 저명인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must see’,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만든다. 사이먼 감독은 과학의 대중화에 대해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많은 연구자들과 국민들의 관심으로 만들어진 과학축제에 대한 자부심이 보이기도 했다. 과학축제의 현장,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 스코틀랜드에서는 다양한 과학 축제를 주최하는데 이 중에서도 에든버러 과학축제는 가장 크고 오래된 과학 축제 중 하나다. 스코틀랜드는 그 문화와 역사, 과학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면에서 풍부한 유산을 자랑한다. 이러한 유산은 스코틀랜드의 박물관과 축제를 통해 잘 드러나는데, 특히 스코틀랜드의 박물관과 과학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교육적이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스코틀랜드에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여러 박물관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는 에든버러에 위치한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Scotland)’이다.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은 스코틀랜드의 자연사, 고고학, 문화, 과학,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물을 제공하고 방문객은 스코틀랜드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에 대해 배우고 과학적 발견과 기술적 발전의 역사를 탐험할 수 있다. 매년 봄에 열리는 에든버러 과학축제는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과 기술의 놀라움을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에든버러 전역에서 강연, 워크숍, 전시회, 대화형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는 과학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과학을 접할 기회를 줌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지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러한 기관과 행사를 통해 스코틀랜드는 고유의 문화와 역사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에 대한 기여도 강조하며,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탐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입장료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과학적 사고와 호기심으로 더 풍성해지는 삶 시티아트센터(City Art Centre)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인 참여가 어렵지만 이번 과학축제 연수단은 특별히 참관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들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진행한다. 수많은 프로그램을 위해 직원들 모두가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 실제 이론 등을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학습하여 진행되고 있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과학축제를 위해 1년 동안 기획하고 3월 과학축제 개막 전,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직원들이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지 검토한다고 한다. 과학축제를 위한 관계자들의 노고가 느껴졌다. 과학축제를 위한 이들의 접근 방식은 과학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얼마나 깊숙이 관련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며, 과학적 사고와 호기심이 어린이와 성인 모두의 삶을 어떻게 풍성하게 할 수 있는지를 강조한다. 에든버러 과학축제를 통해 참가자들은 과학 기술이 현재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이 과학축제는 다양한 연령층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로 소통하고, 과학적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으로의 역할과 여기서 얻은 영감과 지식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커뮤니티와 일상생활에서 과학을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년에도 에든버러 과학축제는 과학을 일상으로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과학에 대한 열정을 키우고, 과학적 사고방식을 자신의 생활에 통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글/사진. 대외협력실 윤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