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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 2010 미래유망기술세미나 개최

공주희 2011-01-07 View. 16,116

‘스몰자이언트’만들 미래기술 한 눈에!

- KISTI , 2010 미래유망기술세미나 개최 -

 

미래를 이끌 유망기술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KISTI 2010 미래유망기술세미나’가 지난 10월 2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국내 최대의 과학기술 세미나’라는 명성에 걸맞게 오디토리엄의 1,500석이 모자라 계단에 앉거나 선 채로 강연을 듣는 사람들이 다수일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 됐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유망기술 발굴 및 사업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미래유망기술세미나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유망기술들이 집중 소개됐다. 더불어 유망기술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도 제시됐다.

 

강소기업이란 ‘규모는 작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을 뜻하는 것으로, 최근 대통령께서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회의’에서 제시한 ‘스몰자이언트’와도 일맥상통한다.

 

Session1에서는 가장 먼저 정보분석본부 권영일 기술정보분석실장의 ‘2010 KISTI 선정 미래유망기술, 중소기업형 기술을 중심으로’라는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유망기술 발굴에는 미래유망성, 사업파급도, 기술 실현시기, 실현가능성 등의 기준이 활용됐다. 정보분석본부는 우선 2010년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외 미래유망기술들을 모니터링 한 결과(약 1만 여건의 정보)를 이용해 226개의 후보기술을 도출하고, 전문가 검증을 통해 70개의 미래유망기술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실정에 적합한 것 30개를 고른 다음, 최종적으로 우리연구원 정보분석 전문가들이 10개를 추려냈다. 구체적으로 ‘암세포 표적치료제, 액체 OLED, 온도 감응 스마트지붕,’ 등의 유망기술들이 발표됐다.

 

< ‘KISTI 선정 미래유망기술 10선’ >

미래니즈와 KISTI 선정 미래유망기술 10선 내용입니다.

미래 니즈

KISTI 추천 중소기업형 기술 10선

건강한 삶

암세포 표적 치료제

동시 다항목 진단 랩온어칩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

액체 OLED

레이저 라벨

쾌적한 환경

온도 감응 스마트 지붕

창문이나 태양열 패널을 스스로 청소하는 펩티드숲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대용량 초고속 전기 충전 기술

빛으로 상전이 가능한 금속산화물

지속가능 성장

초저전력 무선 통신 수신칩

차세대 나트륨 이온 전지

우리연구원은 10개 선정기술 외에 1차적으로 선정된 70개 기술에 대해서도 기술별 개요, 특징, 국내외 연구동향, 해결과제 등을 분석해 미리안 홈페이지(http://mirian.kisti.re.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 기초기술연구회 손영복 전문위원은 기술기술연구회 소관 13개 출연연들이 현재 6,000여 건의 국내외 원천 및 첨단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국가산업의 허리인 중소기업에 적극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KISTI 정보분석본부 손종구 산업정보분석실장은 R&D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이전에 기술기획 및 로드맵 작성이 탄탄하게 이뤄져야만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금 가운데 기술기획 부분은 0.5%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중소기업들이 체계적으로 기술기획지원을 받을 수 있는 KISTI의 ‘중소기업 R&D기획 지원사업’과 ‘개별기업 기술로드맵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Session2에서는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안철수 석좌교수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강소기업, 성공전략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안 교수는 ‘왜 한국에는 강소기업이 별로 없는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경영자의 실력부족과 대학·벤처캐피탈·금융권·아웃소싱기업 등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사회적 지원체제의 취약 그리고 대기업·공공기관이 중소기업에게 공정하게 이익을 배분하지 않는 점 등이 중소기업 성공의 방해요소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이 스몰자이언트로 거듭나려면 자신감과 실력을 동시에 갖춘 좋은 인력과 철저히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진 제품 그리고 R&D 이전에 컨셉테스트 즉 마케팅리서치를 거치는 점진적인 사업마인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균관대학교 유필화 경영대학원 부학장은 ‘히든 챔피언들의 혁신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독일에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60~80%나 되는 초일류 중소기업’ 즉 히든챔피언이 1,200개나 있고 이것이 독일을 국민 1인당 수출액 세계 1위의 국가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의 성공 원동력은 발 빠른 혁신과 전문성이며 이를 벤치마킹하면 국내 중소기업도 얼마든지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세계적인 미래기술⦁사업화전략 컨설팅 기업인 Shaping Tomorrow의 마이클 잭슨 회장은 ‘히든 챔피언-한국 중소기업들을 위한 미래유망기술과 성공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13개의 신흥 글로벌 원동력(인구통계, 교육, 영양, 네트워킹, 개인화, 세계화, 아시아, 경제, 웰빙, 에너지, 환경, 보안, 경이로움)에 대해 설명하고, 이런 패러다임을 미리 알아내 민첩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지 않고는 강소기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KISTI 정보분석본부 김은선 기술사업화정보실장은 ‘중소기업의 유망아이템 발굴전략, 사업화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강연을 통해 개별 중소기업의 특성에 맞게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은 사업아이템을 찾아주는 KISTI의 ‘유망아이템발굴사업’을 설명하고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또 IBM KOREA 남정태 전무는 ‘2010 IBM Global Technology Outlook’이라는 강연을 통해 미래 기술의 비전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결과를 제공하는 GTO(Global Technology Outlook)의 활용방법에 대해 얘기했다.

 

더불어 수출주도형 중소기업인 (주)나노엔텍의 장준근 대표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탄탄히 자리 잡고 있는 (주)아모텍의 김병규 대표의 성공사례도 발표됐다.

Session3에서는 KAIST 송락경 교수를 좌장으로 조성복 ASTI(과학기술정보협의회) 서울협의회장, 유승삼 벤처테크매니지먼트(주) 대표, 이동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남정태 IBM KOREA 전무, 마이클 잭슨 Shaping Tomorrow 회장, 장준근 (주)나노엔텍 대표, 문영호 정보분석본부장이 함께 본 세미나의 주제인 ‘글로벌 강소기업 성공 요인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우리연구원 박영서 원장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 즉 ‘스몰자이언트’로 성장시킬 수 있는가에 따라 국가 미래가 크게 좌우될 것이다. 부디 본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성공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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