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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ESLI 전자정보 포럼」개최

안주연 2012-07-09 View. 11,034

KISTI는 지난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경북 경주시 대명리조트에서 국내 최대의 온라인 전자정보 세미나인 ‘2012 KESLI 전자정보포럼’을 개최했다. “The Power of Partnership and Sharing”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527개 KESLI 참가기관 및 공급사에서 300여 명의 정보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자정보 공동구매 및 공유 협력을 통해 국가 학술연구정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KESLI는 도서관 및 정보관련 기관들이 해외전자정보를 개별구매하면서 발생했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한 전자정보 공동구매 컨소시엄으로, 2012년 현재 189개의 세부컨소시엄에 52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Elsevier, Springer, WileyBlackwell 등 세계 유수의 출판사들이 전자저널·전자책·웹데이터베이스 등 컨소시엄 제공 품목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참석자들에게 전 세계의 디지털 콘텐트 및 정보서비스 솔루션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2012년 현재 KESLI 컨소시엄은 전 세계 20여 개 국에서 생산되는 22,311종의 전자정보를 공동구매하고 있으며, 전자정보 공동구매 효과는 매년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기관을 특성별로 분류하면 전체 527개 기관 가운데 대학이 51%, 연구소가 18%, 공공기관이 1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Elsever사가 세계 최대 규모의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에 등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KESLI 컨소시엄이 시작된 2000년을 기점으로 그 이전 보다 이후에 발표된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 수가 무려 두 배나 많았으며, 전자원문 이용통계가 많은 분야일수록 훨씬 다수의 논문이 발표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KISTI에서 참가기관과 공급사를 대상으로 KESLI 활용 사례를 수집한 결과, 참가기관에서는 컨소시엄 가격 구조의 투명성 제고, 단체 협상에 의한 협상력 증대, 구매 업무 편의성 증대를 컨소시엄의 장점으로 꼽았으며 공급사에서는 영업비용 절감, 업무 절차 간소화, 마케팅 기회 증대를 장점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KISTI 정보서비스센터 해외정보실 김정환 실장은 기존에는 정보공급사별로 제공되던 전자정보 이용통계를 한 화면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동통계수집 프로그램을 KISTI가 자체적으로 구축해 참여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편리성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의 발표에 이어 미국 Vanderbilt 대학도서관 정보기술 전문가인 Marshall Breeding 관장의 “The Future of Discovery and Management for Academic and Research Libraries”이라는 초청강연과 공모우수작 주제발표, KESLI 컨소시엄 활용 사례 발표 및 토론 등이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학술연구정보 디스커버리 서비스에 대한 최신 동향, 전자정보 시대의 출판사와 도서관간의 발전적 협력 사례, 전자자원 평가를 위한 우리나라 대학의 학술정보 이용행태 연구 결과 발표가 진행됐고, KESLI 컨소시엄 활용 사례 발표 및 토론에서는 컨소시엄의 각 주체인 참가기관, 공급사, 주관기관이 함께 모여 앞으로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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