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과학기술정보보호사업, 산・학・연・관 전문가 평가‘우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지난 10일 KISTI 대전본원 국제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탁사업인 과학기술정보보호사업에 대한 산・학・연・관 외부 전문가평가를 실시해 ‘우수’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KISTI는 2005년부터 과학기술정보보호사업을 통해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현재 과학기술 분야 61개 출연(연)․공공기관에 대한 실시간 보안관제, 취약점 점검, 모의훈련, 원격․현장 조사 등 토털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사업의 주요 성과는 신・변종 사이버위협 및 이상행위 조기 탐지를 위한 실시간 가시화 시스템 개발, 보안관제 신속도․정확도 개선, 사이버 모의훈련 111건,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분석 1,019건 등이다. 또한, 국제 논문게재 2건,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7건, 기술이전 3억 등 차세대 보안관제 기술에 대한 다양한 원천기술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정보보호 분야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연구계 전문가는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는 지난 15년 동안 침해사고 피해 최소화, 사고예방 능력 강화 등으로 과학기술분야 공공・연구기관의 핵심 연구정보 자원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핵심 업무인 보안관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까지 지원하면서 현장 중심형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은 제한된 인력・예산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짐작케 한다”고 말했다.
산업계 전문가는 ”침해대응 신속도에 대한 지표관리가 체계적이며, 사이버공격 자동분석시스템(SMARTer)의 현업 도입은 상당히 도전적 성과“라며 ”이러한 도전적 연구 및 침해대응 활동을 통한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시도들이 높게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학계 전문가는 “암호화 트래픽 분석을 통한 해킹시도 탐지, DNS 로그를 활용한 이상행위 탐지와 같은 정보보호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는 글로벌 정보보호 연구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보안관제 및 침해대응 분야의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독자적 서비스 제공 및 보안관제 기술 선도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사업책임자인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송중석 책임연구원은 “산․학․연․관 외부 전문가 6인 모두에게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그만큼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정보보호 분야의 현장 업무와 연구․개발 모두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는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해킹피해 제로 및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에 크게 이바지 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예산확보, 전문 인력 증원 등 기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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